2019-06-02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2019. 6. 2. 15:00그냥썰

카페 한켠 창가 자리에 앉아서 내가 왜 이 "상식스택" 이라는 블로그를 만드는지 생각해본다..

 

사실 왜 이 블로그를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전~~혀 쓸 필요가 없다.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재미도 없을 뿐더러 나 외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시간 낭비일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이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의 나의 감정을 남기고 싶다.

 

지금 당장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다음 것들이다.

 

1. "인간의 기록?"에 힘을 보태고 싶음

  역사적으로 "기록"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을 뽑아보라면 자주 나오는 것이 금속 활자나 종이 등이다. 이 것들은 모두 기록을 생성하고 유지하고 전파하는데 크게 일조한 것들이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활자를 통한 전파보다는 동영상이나 블로그 등의 디지털 미디어의 형태로 사람이 가진 지식이나 기록이 쉬이 전파되고 있다. (기존의 활자 체계에서는 물리적인 복사가 일어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디지털 미디어는 서버에 올라가 있는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게 되면 끝이다.)

  말이 살짝 길어졌지만, 아무튼 나도 내가 학습한 지식/상식 등을 이 블로그를 통해 기록을 남기고 전파하고 싶다.

 

2. 나의 지식/발자취를 잊지 않기 위함

  흔히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한다. 이는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서 노년의 사람들까지 공통적으로 가진 인간의 습성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주 작은 것부터 큰 의미가 있는 것들까지 많은 것들을 잊는다. 일단 일생동안 많은 것을 배워왔고, 경험했지만 그 것들을 정리해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서 기록도 하고 내 기억을 이 곳에 남기고 싶다.